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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프리랜서인 제가 비상금을 알아본 이유

2. 비상금과 목적자금은 무엇이 다를까?

3. 내게 필요한 비상금 계산하는 방법

4. 수입이 일정하지 않을 때 모으는 방법

5. 생활비, 세금, 비상금 통장 분리하기

6. 비상금은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

7. 비상금을 사용해도 되는 상황


프리랜서인 제가 비상금을 알아본 이유

저는 매달 정해진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 아니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로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어 프리랜서 수입과 쇼핑몰 정산금이 들어오는 시기와 금액이 매달 다릅니다.

 

일이 많은 달에는 수입에 여유가 생기지만,

일이 줄거나 정산이 늦어지는 달에는 다음 달 생활비가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통장에 들어 있는 돈이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은 아니었습니다.

그 안에는 생활비뿐 아니라 카드대금, 상품대금, 사업 운영비와 앞으로 납부해야 할 세금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통장 잔액만 보면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돈의 목적을 하나씩 구분하면 실제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예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IRP와 연금저축펀드, 노란 우산공제 등을 알아봤지만,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노후자금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갑작스럽게 수입이 줄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상금입니다.

프리랜서에게 비상금은 단순히 남는 돈이 아니라
다음 수입이 들어올 때까지 생활을 이어가게 해주는 안전자금입니다.

프리랜서 비상금 관리

비상금과 목적자금은 무엇이 다를까?

처음에는 적금이나 청약통장에 들어 있는 돈도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니

비상금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상금과 목적자금은 사용 목적과 보관 방법이 다릅니다.

 

비상금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돈입니다.

  • 갑자기 일이 줄거나 중단된 경우
  • 거래처 대금이나 쇼핑몰 정산이 늦어질 경우
  • 예상하지 못한 병원비가 발생한 경우
  • 자동차나 필수 가전제품이 고장 난 경우
  • 업무에 꼭 필요한 장비를 수리해야 하는 경우
  • 가족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목적자금

정해진 목표를 위해 일정 기간 모으는 돈입니다.

  • 주택청약통장
  • 자녀교육비
  • 주택 구입자금
  • 여행자금
  • IRP와 연금저축
  • 사업 확장자금

청약통장은 주택 마련, IRP와 연금저축은 노후 준비라는 장기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필요한 일이 생겼다고 쉽게 해지하면 원래 계획이 흔들릴 수 있고 상품에 따라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상금은 기존 저축이나 노후자금과 별도로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내게 필요한 비상금 계산하는 방법

비상금은 월수입보다 수입이 없어도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최소생활비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한 달 필수지출부터 계산한다

 

최근 3개월 정도의 통장과 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한 후 반드시 필요한 지출만 정리합니다.

구분 확인할 비용
주거비 월세, 관리비, 대출 원리금
공과금 전기, 가스,수도,통신비
기본생활비 식비, 생필품비,교통비
보험료 건강보험료,국민연금,개인보험
가족비용 자녀교육비,부모님 생활비
사업비 쇼핑몰 유지비,사무실 비용,필수 구독료

 

외식이나 여행, 쇼핑처럼 상황에 따라 줄일 수 있는 비용은 제외하고

수입이 없어도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금액만 계산합니다.

 

필수 생활비에 필요한 개월 수를 곱한다

 

비상금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비상금 = 한 달 필수생활비 x 준비할 개월 수

 

한 달 필수생활비가 200만 원인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준비기간 비상금 목표금액
1 개월 200 만원
3 개월 600 만원
6 개월 1,200 만원

 

생활비 3~6개월분이 자주 언급되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정답은 아닙니다.

 

부양가족이 있거나 수입의 변동 폭이 크고 다음 일을 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준비 기간을 길게 잡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정지출이 적거나 다른 안정적인 소득이 있다면

목표금액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6개월분을 준비하려고 하면 금액이 너무 크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단계를 나누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1. 1차 목표: 필수 생활비 1개월분

2. 2차 목표: 필수 생활비 3개월분

3. 최종 목표: 개인 상황에 따라 6개월분 검토

 

먼저 수입이 없어도 한 달을 버틸 수 있는 금액부터 만드는 것이 시작입니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을 때 모으는 방법

프리랜서는 매달 같은 금액을 저축하기 어렵습니다.

수입이 많은 달과 적은 달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해진 금액보다 수입의 일정 비율을 나누는 방법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수입이 들어온 날 먼저 분리한다

한 달을 생활하고 남은 돈은 비상금으로 모으려고 하면 예상보다 남는 돈이 적을 수 있습니다.

 

거래처 대금이나 쇼핑몰 정산금이 들어온 날

일정 비율을 먼저 비상금 통장으로 옮기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입의 5%를 비상금으로 정했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0만 원이 들어온 달 : 10만 원
  • 400만 원이 들어온 달 :  20만 원
  • 600만 원이 들어온 달 :  30만 원

수입이 적은 달에는 적게 모으고, 수입이 많은 달에는 더 많이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5%처럼 부담이 적은 비율로 시작하고,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비율을 조금씩 높이면 됩니다.

 

큰 금액이 들어온 달에는 추가로 적립한다

프로젝트가 끝나거나 큰 거래가 정산된 달에는 평소보다 많은 수입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때 늘어난 금액을 모두 생활비나 소비에 사용하지 않고 일부를 비상금으로 옮기면

목표금액을 빠르게 채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달 똑같은 금액을 넣는 것이 아니라

수입이 들어왔을 때 비상금을 먼저 분리하는 습관입니다.


생활비, 세금, 비상금 통장 분리하기

프리랜서와 사업자는 개인 생활비와 사업자금, 세금이 한 통장에 섞이기 쉽습니다.

 

통장을 무조건 많이 만들 필요는 없지만 돈의 목적이 보이도록 구분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파악하기 쉬워집니다.

 

1. 수입 통장

프리랜서 수입과 쇼핑몰 정산금 등이 들어오는 통장입니다.

 

입금된 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비, 세금, 비상금 등 각 목적에 맞게 나누는 출발점으로 사용합니다.

 

2. 생활비 통장

한 달 동안사용할 주거비, 공과금, 식비, 보험료 등을 넣어 두는 통장입니다.

 

수입이 많은 달에도 생활비 기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지출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세금 통장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처럼 앞으로 납부해야 할 돈을 보관하는 통장입니다.

 

세금으로 남겨둔 돈은 통장에 들어 있어도 생활비나 비상금이 아닙니다.

납부 시기가 되었을 때 부족하지 않도록 별도로 구분해야 합니다.

 

4. 비상금 통장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만 사용하는 통장입니다.

 

평소 사용하는 체크카드나 간편 결제에 연결하지 않으면 일상적인 소비에 사용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통장 주요 역할
수입통장 프리랜서 수입과 정산금 입금
생활비 통장 한 달 생활비와 고정지출 관리
세금 통장 납부 예정 세금 보관
비상금 통장 예상하지 못한 필수지출 대비

 

저도 앞으로 수입이 들어오면 잔액만 확인하기보다 생활비, 사업비, 세금과 비상금으로

나누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을 구분해 보려고 합니다.


비상금은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

비상금은 높은 수익을 내는 것보다

필요할 때 바로 꺼낼 수 있고 원금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입출금 통장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입출금 통장은 적용금리가 낮을 수 있습니다.

 

비상금 중 가까운 시기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금액을 보관하는 데 적합합니다.

 

파킹통장

파킹통장은 일반 일출금 통장처럼 돈을 넣고 뺄 수 있으면서 일정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다만 상품마다 금리 적용 한도와 우대조건이 다릅니다.

광고에 표시된 최고금리보다 내가 보관할 금액에 실제로 적용되는 금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CMA

CMA는 증권사에서 개설하는 자금관리계좌입니다.

입출금이 비교적 자유롭고 하루 단위로 수익이 반영되는 상품도 있습니다.

 

그러나 CMA는 운용 유형에 따라 구조와 원금 손실 가능성, 예금자보호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상금 보관용으로 이용한다면 수익률만 보지 말고 상품 유형과 예금자보호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비상금을 사용해도 되는 상황

비상금 통장을 만든 후에는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도 되는지 기준을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다음 세 가지 질문을 기준으로 판단해 보려고 합니다.

1. 미리 예상하지 못한 지출인가?

2. 생활이나 일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가?

3. 지금 지출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생기는가?

 

세 가지 질문에 모두 해당한다면 비상금 사용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여행, 할인상품 구매, 계획하지 않은 쇼핑이나 외식은

비상금이 아닌 별도의 소비예산에서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비상금을 사용했다고 해서 저축에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비상금은 통장에 계속 보관하기 위해 모으는 돈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대출이나 카드론에 바로 의존하지 않고

버티기 위해 준비하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사용한 후 수입이 회복되면 다시 1개월분부터 채우는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프리랜서 비상금 관리 한눈에 정리

항목 관리기준
계산기준 월수입이 아닌 필수생활비
첫 번째 목표 필수생활비 1개월분
다음 목표 개인 상황에 따라 3~6개월분
적립 방법 수입이 들어올 때 일정 비율 먼저 분리
통장 관리 수입,생활비,세금,비상금 구분
보관 기준 수익률보다 유동선과 안정성 우선
사용 기준 예상하지 못한 필수지출에만 사용

마무리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가장 불안한 순간은

수입이 적은 달보다 다음 수입이 언제 들어올지 확실하지 않을 때입니다.

 

통장에 돈이 조금 남아 있더라도 카드대금, 상품대금, 사업비와 세금을 제외하면

실제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리랜서에게 비상금은 단순한 여윳돈이 아니라

수입이 없는 기간에도 생활과 일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완충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큰 금액을 만들려고 하면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한 달 필수생활비를 계산하고 1개월분을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수입이 많은 달과 적은 달의 차이를 없앨 수는 없지만,돈이 들어온 날 목적에 따라 나누는 것만으로도 다음 달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에 비상금의 기준을 알아보면서 통장 잔액을 단순히 사용할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기보다생활비, 사업비, 세금과 비상금의 목적을 구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상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과 같은 금액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내 생활이 흔들리지 않을 만큼 현실적인 기준을 세우고 꾸준히 채워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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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프리랜서이자 사업자로 일하면서 느낀 고민을 바탕으로 비상금 관리 방법을 정리한 정보 콘텐츠입니다.
필요한 비상금 규모와 금융상품은 소득, 부양가족, 필수지출 및 자금 사용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융상품을 이용하기 전에는 금리와 원금 손실 가능성, 예금자보호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